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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라지는 중

아들 애교에 녹는다

"아들~ 이제 신발신고 있어!"

 

외출하기전 집안 한번 살펴보면서 신발신고 있으라고 했는데 신발장에 가보니 당연히 신발을 안신고 있다.

 

"신발 신고 있으랬잖아!"

 

아들왈.

"엄마가 너~무 좋아서, 엄마 생각만 하고 있었지!"

 

이걸 어째.. 이런 말투는 뒈체 어디서 배워오는 거니!

아들(왼), 딸(오른)

누구나 자매라고 생각하지만 얘들은 남매!

 

가만히 있어도 사랑받은 첫째는 애교를 몰라도 사는데 힘든게 없었을텐데

둘째는 태어나보니 사랑 듬뿍 받고 있는 누나한테 밀리는 걸 알았던지

어디서 애교를 장착해왔다.

 

"엄마 안아줘." 여기까지만 해도 난 이미 좋은데

"나는 엄마가 너~~무 좋아서 못참겠어~~~"

 

 

 

아들, 엄마도 아들이 너~~~무 좋아서 참을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