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신이 없는 편이라 여러가지 정보에 둔한 편이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도 관심없는 편인데, 어쩌다 마이 KT 어플에 들어갔다가 장기혜택쿠폰이 5장이 있다는 정보를 보게 되었다.
"엥? 이게 뭐지?"
들어가보니 5G 데이터 2GB / 무료통화 100분 / 밀리의 서재 1개월 이용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쿠폰이 5개였다.
다른 건 필요가 없어 보이고, 밀리의 서재 ? 태블릿 pc 화면에 깔려있는 걸 봤었는데.. 책이나 좀 읽어볼까.. 하며 1개월 이용권을 등록했다.
오 이거 좋은데?
너무 피곤한데 삶에 고민이 많은 편이라 밤에 잠을 자는 게 힘든데 읽고 싶은 책을 오디오 북으로 딱 설정해두고 듣다보면... 다음날 기억나는 내용을 되짚어 보면.. 1장을 채 듣지 못하고
잠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개인썰을 좀 풀자면, 때는 바야흐로 2021년 2월. 친한 동생의 추천으로 주식을 시작하게 된다. 정말 신기하게 딱 그때만 여분의 자금이 좀 있었다. 지금의 집을 사기 바로 전 해..ㅠㅠ 그때 주식을 시작하면서 책도 읽고 유튜브도 계속 보고, 경제신문도 좀 보면서 소소한 수익을 내다가 국내주식 1개, 해외주식 1개만을 남기고 싹 정리하고, 지금까지 2년동안은 주식이 내려가도 올라가도 존버를 유지하고 있었다. 국내주식 1개가 바로 삼성인데..ㅠㅠ 그래도 이제 마이너스가 매우 소소한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해외주식은 애플 주식인데 2년 존버한 결과는 나름 나쁘지 않다. (46%) 그리고 요즘 연일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내가 시작할때 부터 사고 싶었던 주식이 있었는데 바로 구글 이다. 그 해 지인과 통화하며 구글이 이렇게 인프라를 훌륭하게 이미 구축해 놓은 줄 몰랐다고. 정말 최고라고 이야기하자,
나의 기준에 인생의 철학자같은 그 지인이 "그런 생각이 들때는 그 회사 주식을 사야돼" 라는 말을 던졌다. 아.. 역시 인생의 철학자는 다르다.
그런데 구글주식은 너무 비쌌다. 나같은 주린이가 덤비기엔 .. 한주에 200만원....ㅜㅜ 그것도 미국주식... 그래서 덤비지 못한채 그렇게 1년사이 300만원으로 오르는 것을 보고야 말았다. 이제 더 멀어져 가는 구글 주식 안녕..ㅠㅠ 내가 삼성주식이 좀 복구되면.. 삼성을 팔고 너를 살께.. 하며 기다리던 2년이 지나고..
구글이 주식분할을 해서 한주에 117달러 쯤을 호가하며 나같은 주린이가 사기에 딱 적절한 가격이 되어 있었다. 그래도 애플을 처음 살때라는 다르게 달러 환율이 너무 오른 상태여서 매수하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다가 삼성이 조금씩 회복하는 시기 삼성주식을 몇개 팔고, 구글 주식을 1개씩 1개씩 사모으고 있다. 구글이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데 향후 10년? 안에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 시킬 계획..이라나 머라나.. 그렇게 되면 정말 세상의 속도가 지금도 빠르다고 느끼는데, 더 장난아니게 될 것 같다.
챗GPT 이야기를 하기 전에 구글 주식 이야기를 꺼낸건. 나의 아주 비전문가적인 식견으로도 머지 않은 미래(지금부터)에 AI가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매우 깊이 개입하고 바꿔놓을 텐데
나는 그 선두에 구글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어서다.
다시 밀리의 서재.
내가 읽지 않는 독서의 주제가 있는데 그 주제는 바로 '자기계발' 과 '돈'이었다.
그런데 요즘 '돈'에 지대한 관심과 고민이 생기면서.. 다시 말해서 요즘 사는데 버는 '돈'이 너무 부족해서 돈을 버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는 중에 밀리의 서재 키워드에 '돈'을 입력했더니 추천도서중 '챗 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안그래도 얼마전에 한글 프로그램에도 AI 기능이 있어서 '3ways to improve English ability'라고 키워드만 입력하니 영어공부 방법 3가지를 쭈루룩 영작을 해 주기에 놀랐던 경험이 있었고, 챗GPT에 대하여 여러번 들었던 터였다.
책을 읽기전에..[이렇게 책을 읽기 시작하는 게 어렵다는 사실] 챗GPT 한번 직접 해보자 해서 핸드폰에서 '챗GPT 바로가기'를 클릭하여 접속하니까 로그인 or sign up을 하라고 뜬다.
구글과 연동해서 로그인을 해주니 NEW CHAT 화면이 뜨고, 화면 아랫쪽에 Send a message 란에 'I want to start a new job'이라고 입력하니 새로운 직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조언이 1,2,3,4 이런식으로 조언을 해주었다. 당연 한국말로 해도 된다. ['한국말로 해도 되지?'라고 물어보자 '네, 한국말로 해도 됩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이야기하다보니 재미있어서
나 : " Do you know your introduction has a great impact on almost everything existing on the earth?"
챗GPT : (대략적으로) 나의 도입이나 나의 존재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인간들이 어떤 정책이나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나 : Is it your personal idea or just one of the collected data related to this topic?
챗GPT : 나는 AI language Model로서 개인적인 생각이란 없다. 나의 대답은 방대한 내용을 학습한 결과이고 2021년 9월 이후의 내용은 잘 모른다...
이런 내용의 대화를 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Generative는 답변을 생성한다는 뜻, Pre-trained는 사전에 학습되었다는 의미(위의 대화에서 GPT가 말해주었듯이), Transformer란 인공신경망 모델 중 하나로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모델을 말한다..고 한다. 나는 위의 대화에서 처럼 그냥 일상적인 질문 및 영어문장의 문법성 정도를 물어보았는데, 책의 서두에 보면 드론 군집 코드도 생성해 주었다고 한다.
아 chat GPT가 테슬라, 스페이스 X의 일론머스크와 Y 콤비네이터의 CEO인 샘 올트먼 등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연구소인 오픈 AI가 개발한 거라걸..........나만 몰랐었나 보다.
오픈 AI는 구글의 인공지능 독점에 반대해 누구나 연구에 참여할 수 있고 AI 기술 공유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했다고 한다. (지금은 영리법인)
그리고 오픈 AI는 노르웨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1X 테크놀로지에 투자하고 있는데 아마도 인공지능을 탑재한 인간과 같은 로봇을 만드는 게 목적으로 보인다. 1인 1자비스 시대가 올것인가?.. 아마도.. 1인 1휴대폰처럼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머지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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